교감신경 vs 부교감신경
< 자율신경계의 기능 >
장기 | 교감신경 | 부교감신경 |
동공 | 확대 | 수축 |
침샘 | 억제 | 촉진 |
기관지 | 이완 | 수축 |
호흡 | 촉진 | 이완 |
심혈관 | 촉진 | 이완 |
위장 | 억제 | 촉진 |
간 | 포도당 분비 | |
부신 | 촉진 | |
방광 | 이완 | 수축 |
땀샘 | 촉진 |
낮에는 교감신경이 우세하여 심장의 작용을 촉진하고 호흡을 조절한다. 반대로 휴식할 때나 식사할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하여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 자율신경의 조절은 내부장기와 혈액 속의 백혈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백혈구도 역시 인체의 면역력의 지표가 된다. 면역 시스템을 관장하는 백혈구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과립구(전체의 65%), 림프구(35%), 마크로파지(5%)로 구성된다. 과립구는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로 나뉘는데, 대부분이 호중구가 차지한다. 과립구는 크기가 큰 세균을 처리하고, 림프구는 바이러스처럼 아주 작은 이물질을 제거한다. 간단하게 과립구는 호중구로 이해하면 쉽다. 항암 중 혈액검사는 이 호중구 수치를 체크한다. 후중구의 수치가 낮다는 것은 회부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없다는 뜻이다. 과립구의 증가는 다른 세균과 싸워서 몸 안에서 염증반응이 나타난다는 증거다. 교감신경이 우세할 때는 과립구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이 우세할 때는 림프구가 증가한다.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갓 태어난 신생아의 백혈구 수는 15,000까지 올라간다. 아보 도오루 박사는 엄마 뱃속에서 탯줄로 산소를 공급받다가 호흡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방식의 변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보았다. 신생아의 과립구가 증가한 이유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교감신경이 긴장했기 때문이다. 과립구의 증가는 간에서도 나타나는데 이것 때문에 신생아가 황달에 걸린다. 신생아의 황달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그것은 조직의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된 상태가 되면 나타나는 증상
과립구가 증가하고 대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조직이 손상을 입니다. 지속적인 과로, 충분하지 않은 휴식, 고민과 억울함, 분노가 가득한 마음,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 지속적인 불면 등은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이때 주로 손상되는 조직은 상피세포나 분비선이다. 세포 분열이 활발한 장소는 장의 상피세포, 폐, 유선(乳腺)이다. 이들의 재생이 활발한 곳에서 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스트레스를 받아 조직이 파괴되면 과립구가 분비되고 조직이 재생된다. 이런 과정이 자주 반복되면 대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유전자 신호전달에 이상이 생긴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분비하는 아드레날린이 혈관을 수축한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항진되면 곧바로 온몸에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난다. 혈액순환 장애는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한다. 노폐물이 정체되고 피로물질이 쌓여서 어깨 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몸속에서 암이 생기기 쉬은 곳은 냉해지거나, 혈류가 정체되기 쉬운 장소다. 특히 여성의 유방은 돌출되어 있어서 냉하기 쉽고,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유방암이 생기기 쉽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억제된다.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임파구의 수도 감소한다. 림프구는 저체온 상태일 때, 수술, 화학, 방사선 요법을 할 때 크게 비율이 떨어진다. 백혈구 수는 4,000~6,000이 정상 범위이고, 림프구는 백혈구 수의 35% 정도의 수치다. 림프구가 이물질에 대해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수치는 1,800이고 항암을 받을 수 있는 수치다. 림프구 비율이 2,100 이상이 되면 가장 이상적이다. 림프구의 NK세포 수치가 떨어지면 매일 생기는 암세포 제거가 어렵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웃어서 눈물이 나고, 음식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입에 침이 고인다. 이것은 부교감신경이 우세할 때 나타난다. 부교감신경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분비하고 노폐물도 배출시킨다. 반면 교감신경이 우세할 때는 아드레날린이 작용하여 온갖 물절의 분비가 정지된다. 대소변의 배설도 힘들어지고 각종 호르몬의 분비에도 이상이 생긴다. 우리 몸의 대사에 꼭 필요한 호르몬 교란으로 각종 병이 시작될 수 있다.
항암 신경인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기본적인 생리적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몸에 부교감신경이 우세한 상태라면 마음이 느긋하고 웃음이 나온다. 이런 상태일 때는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잘 된다. 몸에 발암물질이 있어도 림프구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반면에 교감신경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항진된다. 교감신경의 긴장은 온몸의 세포에 영향을 미치므로 긴장하는 생활방식을 바꿔야 한다. 기존보다 10% 정도 일을 줄이고 경쟁적인 사회생활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이 좋다. 암환자는 더욱더 투병하는 시간에 '내려놓기'를 배워야 한다. 항암 신경인 부교감신경을 어떻게 활성화해야 할까? 가벼운 운동을 하여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 헬스장에서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요가, 산책, 붕어 운동이 좋다.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것은 붕어 운동이다. 이 운동은 척추 신경절을 자극하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가져온다. 붕어 운동은 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운동법이다. 똑바로 누워서 팔을 머리 위에 두고 다리와 머리를 같은 방향으로 좌우로 움직인다. 척추를 좌우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척추의 기립근이 이완된다. 붕어 운동은 아침과 저녁 10분씩 실시하고, 42도 물에 20분 담그는 족욕을 하면 숙면과 이완에 도움이 된다. 어깨의 힘을 뺀 다음 손가락을 꽉 편다.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혈류가 정상화되고 면역력이 상승한다. 눈을 감고 배로 천천히 숨을 쉰다. 복식호흡으로 안정화한 마음 상태는 부교감신경을 항진시켜서 암을 치유할 수 있게 한다. 기도와 명상은 자기의 생각을 내려놓는 좋은 방법이다. 누운 자세에서 배꼽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손가락을 사용해서 5분 이상 눌러준다. 장관 주변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마음이 편안해지고 면역력이 올라간다. 두 약지를 제외하고 여덟 손가락의 손톱 양 끝을 10초간 세게 눌러준다. 4회 이상씩 반복하면 좋다. 약지는 교감신경이 존재하는 곳이며 나머지 손가락은 부교감신경이 흐르는 곳이다. 화와 짜증을 자주 내는 사람은 암에 잘 걸릴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화가 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의 흐름이 느려진다. 혈관이 수축된 곳에는 산소 공급이 더뎌져서 상피조직의 손상이 시작된다. 염증이 생긴 곳에 과립구가 모이고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만들어진다. 결과적으로는 각종 근육 결림, 통증과 염증이 몸 안에서 생긴다. 화와 짜증의 반복된 결과가 자신의 몸을 파괴한다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반대로 많이 웃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면역력이 상승한다. 덕분에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
[ 열방약국 유방암 상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