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100% 채식은 쉽게 필수아미노산 부족이 올 수 있다. 병기가 높은 암 환자들은 혈액검사를 해보면 총 단백질, 알부민, 콜레스테롤이 대부분 정상 이하다. 또한 빈혈도 많고 보통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수도 적다. 암이 진행되면서 영양장애가 초래된다. 필수아미노산은 고기와 콩에 풍부하다. 고기는 열량이 너무 높고 지방이 많아 부담이 크다. 암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고기와 콩 단백질은 분자량이 무척 커서 흡수에 어려움이 있다. 흡수되지 않는 단백질은 대장의 유해균에 의해 부패하고 가스를 배출하여 독소를 내보낸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섭취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 섭취는 자가 면역질환, 골다공증, 암, 비만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신체의 에스트로겐 비율을 깨뜨린다. 동물성 단백질은 아라키돈산이라는 지방이 많은데 이것이 종양의 성장 및 전이와 연관이 있다. 암환자는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단백질 1일 권장량은 50~60g이다. 그러나 하루 평균 7g 이하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달걀 하나에는 7g의 단백질이 있다. 달걀 하나 또는 생선 한 조각을 섭취하고 나머지는 식물성 단백질로 채우면 좋다. 만성 염증성 질환, 퇴행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동물성 식품 섭취 비율을 0%에 가깝게 낮추는 것이 좋다. 목표는 동물성 식품을 없애는 것이지만 노력은 하되 강박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최대한 덜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대체품에 익숙해지자. 몸이 익숙해지면 고기를 먹은 후에는 장에서 심한 가스가 나오고 소화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의 목표는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것이다. 암 치료 후 최소 3년 동안은 특히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항암이 끝났다고 해서 몸 안의 암세포가 다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콩과 맥주효모
콩이 암의 혈관신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의 티오도르 포치스는 콩에 들어있는 제니스테인(genistein)의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제니스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서 식품으로 섭취한다. 콩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인들의 소변에서는 서구 사람보다 제니스테인의 양이 30배 많았다. 또한 콩류 식품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유방암,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 콩에는 제니스테인, 다이제인, 에쿠올 성분이 있다. 발효된 콩에는 성분 함량이 더 많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아서 유방암 환자는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인체에서 항에스트로겐 기능을 하여 오히려 암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저해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작용은 우리 몸속의 에스트로겐 500분의 1,1000분의 1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상하이 유방암 생존 연구는 유방암 완치환자는 5,000명을 조사하여 콩 섭취의 영향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콩 섭취량이 많은 그룹의 재발 확률은 32%가 낮았고 사망률은 29% 낮았다. 이 결과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과 호르몬 음성 유방암에 관계없이 동일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콩의 양은 1일 20g, 두유 1컵 분량이다. 콩으로 만든 식품을 매일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 콩, 두유와 두부를 하루에 한 모씩(같은 양의 나토, 청국장)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의 80%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에는 비타민 B군,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조그만 두유 제조기를 사서 매일 20g의 콩으로 두유를 만들어 마시면 충분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GMO콩이 아닌지 확인하고 국산 서리태로 만들면 항암 시 빠진 머리카락의 복구에도 도움이 된다. 다시 자랄 때 모발이 굵고 풍성해진다. 맥주효모는 식물과 동물 사이에 위치하는 생물이다. 식물성 단백질 보다 동물성 단백질에 더 가까워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존재한다. 동물성 식품의 단점은 없고 체내 흡수율이 높다. 질 좋은 맥주효모는 동물성 식품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에서 아주 적절하다. 아침, 저녁으로 10알씩 하루에 20정씩 복용한다. 항암 중에는 맥주효모와 삶은 달걀, 데친 문어와 전복이 아주 훌륭한 필수아미노산의 공급원이 된다. 호중구를 올리기 위해 소고기를 섭취하는 방법에 변화를 줘보자.
동물성 단백질
쥐에 아플라톡신을 주입해 간암을 일으켰을 때 단백질 섭취량에 따라 종양 크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실험했다. 이 연구는 쥐의 수명이 2년이므로 100주에 걸쳐 진행했다. 20%의 단백질 섭취군과 5% 단백질 섭취군으로 나누어서 관찰했다. 그 결과 20% 단백질 섭취군의 암 병소 수와 크기가 증가했다. 반면 5% 단백질 섭취군에서는 암 병소의 수와 크기에 변화가 없었다. 저단백 식이가 아플라톡신 같은 강력한 발암 물질의 발암력을 억제하는 것이다. 동물이 자신의 성장 속도에 필요한 단백질 양(12%)을 충족하거나 초과할 때만 암세포가 성장했다. 쥐와 인간 모두 성장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단백질이 유사하므로 인간에게도 같은 영향을 준다고 본다. 놀라운 결과는 100주 안에 단백질 20%를 섭취한 쥐는 간암으로 죽거나 거의 죽기 직전이었다. 반면 5%의 단백질을 섭취한 쥐는 100주 후에도 살아 있고 털에도 윤기가 있었다. 실험을 조금 번형 하여 고단백에서 저단백으로 식이를 바꾼 쥐들을 살펴보았는데 암 성장이 현저히 낮아졌다. 반면에 저단백 식이를 하다가 고단백 식이로 바꾼 쥐들은 암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놀라운 결론은 단백질 섭취량의 변화만으로도 암의 성장을 키울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동물성 단백질이 적은 식단은 암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고단백 식사를 하면 암 발생률은 올라간다. 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저단백식사를 해야 한다. 저단백 식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단백질 1일 권장량은 에너지의 10%를 단백질에서 얻어야 한다. 1일 단백질 50~60g이 10%에 해당한다. 실제로 하루에 섭취하는 단백질 양은 10%를 넘는다. 시금치 400g에는 12g의 단백질이 있다. 콩(2스푼)에는 5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스테이크 50g에는 단백질이 13g 들어있다. 단백질의 1일 필요량은 체중의 1,000분의 1이다. 몸무게가 60g이라면 필요한 단백질은 60g이다. 하루 필요량을 고기 대신 달걀로 먹는 것이 좋다. 달걀은 필수아미노산이 다 들어있고 고기나 콩보다 체내 흡수도 잘된다. 달걀노른자에는 세포막의 원료인 레시틴과 오메가 3, 철분도 풍부하다. 달걀은 자연 방사로 무항생제 유정란이 1등급을 선택한다. 콩은 청국장, 된장으로 발효해 먹는 것이 영양 성분이나 흡수율이 제일 높다. 맥주효모는 1일 10정 이상, 달걀은 매일 삶아서 1~2개, 두부, 청국장, 두유를 섭취한다면 암세포는 자라지 않고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은 충분히 채워질 것이다.
[ 열방약국 유방암 상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