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유제품
유방암 환우들이 우유, 유제품을 매일 섭취했던 이유 중 하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을 공급받기 위해서이다. 보통의 단백질은 열에 응고되고,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은 산에 의해서 응고된다. 카제인이 위에서 위산으로 응고되면 소화가 되지 않는다. 영양학자인 토머스 캠벨은 암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족진체가 우유 단백질이라고 밝혔다. 소화되지 않은 카제인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몸에 만성 염증 상태가 되고, 당뇨병, 암, 골다공증, 관절 통증을 일으킨다. 우유에는 성장호르몬인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들어있는 것이 문제다. 이것은 세포를 증식하는 인자인데,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유와 유제품이 포함된 식단 때문이다. 옥스퍼드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채식주의자는 육식과 우유를 먹는 사람보다 혈액 내 IGF-1이 9%가 낮다고 한다. 젖소가 유전자 조작된 성장호르몬 rBGH를 투여받으면 IGF-1을 함유한 우유를 생산한다. IGF-1은 아기나 성장기에 필요하지만 성인에게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의 생성요인이 된다. 실제로 유방암 종양 생검을 해보면 유방암세포에는 IGF-1 수용체가 있어서 정상세포보다 IGF-1과 결합이 증가한다. IGF-1은 적은 양으로도 '암유전자'에 영향을 주고, 정상인보다 유방암 환자에게서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지속적으로 유제품을 섭취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 우유의 칼슘 성분은 뼈에서 칼슘을 빼앗는다. 우유가 체액을 산성화 하기 때문에 몸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온다. 항암 치료를 끝내고, 항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유방암 환자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안고 있다. 우유는 환자의 식단에서 배제해야 한다.
설탕, 과당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는 발효 대사이고, 설탕을 먹이로 증식한다. 혈중 당 수치가 올라가는 식단은 암세포를 자라게 한다. 설탕을 섭취하면 몸이 급속히 산성화 되고, 우유와 같이 체액을 중화하는데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뼈에서 손실된다.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의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는 가공되고 정제된 설탕을 '생명을 잇아가는 치명적인 맹독'이라고 표현했다. 혈당이 상승하년 활성산소가 생성되고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설탕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독으로 작용한다. 2 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하면 6~8시간 동안 세포는 심각한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무심코 마시는 탄산음료 1캔에는 10~13스푼의 설탕이 과당의 형태로 들어있다. 옥수수 녹말로 만들어진 콘 시럽은 음료수에 액상 과당의 형태로 첨가된다. 액상과당은 포도당보다 200% 달고, 설탕보다는 140% 더 달다. 현대인은 이런 액상과당과 같은 인공적인 단맛에 길들여져 있다. 음료수, 커피,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과당은 식단에서 배제해야 한다. 혈당을 급격히 올려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인슐린 과다 분비는 염증과 암의 성장과 전이에 촉진 역할을 한다. 건강한 사람의 인슐린 혈중 농도는 낮다. 암세포는 인슐린 수용체가 정상세포보다 6~10배가 많다. 인슐린이 증가하면 IGF-1이 작동하여 세포 성장을 자극하고 암세포가 급속도로 자라난다. 또한 과도한 인슐린은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고 특히 에스트로겐을 더 생성시킨다. 에스트로겐의 과다는 염증으로 인해 몸속의 철분 수치를 높이고 암을 만든다. 설탕이 체내에서 아미노산과 결합하면 최종 당화 산물(AGEs)을 생성한다. 이것은 요리할 때 갈변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최종 당화 산물을 '당독소'라고 부른다. 당독소는 우리 몸의 각 조직에 붙어서 혈관, 신장, 눈 등 신체의 취약한 부위를 공격한다. 당독소가 가장 높은 환자는 투석 환자인데, 신장의 '사구체'에 당독소가 달라붙는다. 최근에는 암뿐만 아니라 30대 녹내장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유전적 요소라기보다 식습관 때문이다. 매일 시럽이 들어간 커피, 버블티를 마신다면 젊은 나이에도 당독소로 인한 녹내장에 걸릴 수 있다. 암환자라면 단 1 티스푼의 설탕도 음식에 쓰지 않는 것을 권한다, 음식에는 꿀 정도로 대체하되, 꿀도 과다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
동물성 식품
유방암 환자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토론이 많이 된다. 항암 치료 시 호중구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병원에서는 단백질 섭취를 많이 강조한다. 대부분 단백질은 곧 육류로 받아들인다. 대부분 단백질은 곧 육류로 받아들인다. 단백질을 다른 식품으로 대체할 많은 조합이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보다 식물성 단백질에서 더 건강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붉은 고기는 철분을 다량 함유하는데, 과도한 철분은 잔존 암세포의 정장 및 전이를 촉진한다. 암은 철분이 있는 곳에서 성장하며 철분은 활성산소를 발생하여 DNA를 손상한다. 혈중 페리틴 수치로 철분 수치를 측정하고 이 수치가 너무 높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대략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단백질 섭취는 1kg으로 보면 된다. 체중 60kg인 사람은 1일 60g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무리가 없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지나치게 단백질을 섭취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소화하는데 신장 기능의 1/4이 손실되고 간도 해독하느라 피곤해진다. 우리가 필요량의 2배나 되는 단백질을 섭취하면 칼슘 50%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동물성 식품은 단백질과 지방, 콜레스테롤을 과도하게 만든다. 이 3가지는 우리 몸이 균형 잡혀 있을 때는 조절이 가능하지만 과잉되면 몸에서 독소로 작용한다. 동물성 식품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간이나 심장에 저장되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 이런 동물성 식품의 독소를 해독하는 방법은 통곡물로 지은 밥, 콩과식물, 채소와 과일로 식단을 채우는 것이다. 서구식 식단은 1일 100~160g, 아시아 농촌 식단은 1일 40~60g, 고단백 식단은 1일 200~400g을 단백질로 섭취한다. 달걀 하나가 6~7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암환자는 1일 60g 단백질 중 6g을 달걀로 채우고, 나머지 54g은 식물성 단백질로 채우는 것이 좋다. 캔 캐럴 교수는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1일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20g 미만인 태국, 엘살바도르, 스리랑카, 일본, 대만, 멕시코의 10만 명당 사망률은 5%였다. 1일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100g 이상인 영국, 호주, 덴마크, 네덜란드, 아일랜드의 사망률은 25%에 달했다. 유방암이 동물성 지방 섭취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다. 유방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으려면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1일 달걀 1개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식물성 단백질로 채우는 방법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