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진짜음식 자연식물식의 채소,과일로 식단 구성

by 제이메이크프롬 2024. 11. 10.

자연식물식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 몸의 장내 미생물군(마이크로바이옴)의 조성은 사람의 지문처럼 다르다고 한다.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는 '제6의 영양소'라 부를 정도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연식물식은 어떤 식이요법보다 장내 미생물의 조성을 다양화하고 그 숫자를 늘리는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콜린 캠벨 박사가 처음 제안한 식이요법인 WFPB(whole food plant-based diet)는 자연식물식으로 번역되었다. 자연식물식은 최대한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 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섭취하는 식단이다. 가공식품, 동물성식품, 생선, 달걀, 설탕, 밀가루와 식용유를 제한한다. 자연식물은 야채, 과일을 포함하여 탄수화물의 양을 80%까지 허용하고 있다. 지방과 단백질은 10%씩 차지하게 구성한다. 어떤 연구에서는 탄수화물이 체내 염증을 올린다고 하지만, 자연식물식을 주장하는 캠벨 박사는 탄수화물은 염증을 올리지 않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좋은 영양소라고 한다. 밀가루, 옥수수, 콩과 같은 곡류에 들어있는 글루텐이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세포를 손상하여 자가 면역질환을 일으킨다. 결국 글루텐에 민감성이 있는 사람은 이런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피로감, 발열감, 피부발진, 설사, 가스 참, 복통, 머릿속이 뿌옇게 되는 증상 등이 생긴다. 암환자는 자가 면역질환과도 연관이 있는데 본인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식단 중에서 몸에 안 좋은 식품을 정확히 제거하면, 몸도 정직하게 반응한다. 먼저,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음식을 확실히 제거하자. 육류, 유제품, 설탕은 체질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염증을 일으키는 식품으로 본다. 다음 순서는 밀가루 함유 식품을 배제하는 것이다. 밀가루의 글루텐은 '음식 민감성'이 높은 식품이다. 3주 정도 배제한 후 다시 섭취했을 때 몸에 발진, 눈에 열감, 가슴 답답함,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 음식은 나에게 안전한 식품이다. 

내 몸에 맞는 채소와 과일은 어떻게 찾는가?

자연식물식은 채소와 과일의 양과 종류를 거의 무한대로 허용한다. 1일 3~5가지의 과일은 허용하되 양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야 하며, 너무  단 과일은 소량만 섭취한다. 한방은 수백 년 동안 누적된 경험이 있다. 체질별로 크게 두 가지, 즉 양의 음식과 음의 음식으로 구분한다. 양의 음식은 성질이 '열성'을 주고, 교감신경계를 항진시키는 경향이 있다. 음의 음식은 성질이 '수분과 시원함'을 주고 부교감신경계를 항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암이 오는 체질은 스트레스를 잘 받고 교감신경이 흥분되는 체질이다. 음식까지 양의 성질을 띠는 것만 섭취한다면 더욱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잠을 자지 못하고, 가슴은 답답하고 호흡이 가빠진다. 이런 체질은 부교감신경 흥분을 유도하는 음식으로 채워주어야 한다. 콩, 귀리가 좋지만 더욱 성질을 가졌기에 메밀, 현미, 녹두로 대체한다. 과일도 사과, 배, 참외, 귤보다는 베리류와 토마토, 포도 종류로 바꾸어본다. 채소는 푸른 잎채소를 식단에 많이 넣는다. 브로콜리, 양배추, 오이, 상추, 케일 등이 교감신경 항진 체질을 안정화한다. 모든 식단을 음의 식단으로만 채우면 위와 장이 냉해질 수 있다. 양의 음식과 음의 음식 비율을 4:6 정도로 음양의 균형을 맞추면 좋다. 장에 가스가 차지 않고 두드러기, 발진, 소화불량, 피로감이 나타나지 않으면 내 몸에 잘 맞는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음식표를 붙여놓고 종류를 다양하게 해 보자.

진짜 음식을 섭취하라

자연식물식 식단을 하면 한 달 만에도 피부톤이 밝아지고 머리가 멍한 증상들이 사라질 것이다. 부었던 몸의 부종이 가라앉고 잠도 깊은 잠을 자게 된다. 식단에 변화를 주기 전과 후로 혈액검사를 하면, 혈당과 콜레스테롤, 각종 염증 수치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인스턴트와 설탕에 익숙했던 미각이 살아나서 야채 본연의 맛과 과일의 단맛을 좋아하게 된다. 라면을 먹게 되거나 외식을 하면 조미료 맛이 확 느껴져서 인상을 쓸 수도 있다. 미각이 예민해져서 음식 속의 첨가물과 인공조미료를 자연스럽게 거부하게 된다. 진짜 음식은 효소가 활성화된 살아 있는 음식이다. 효소는 각종 첨가물을 통해 가공되면 기능이 사라지고 열에 약해서 42도에서 생명력이 없어진다. 수년 동안 생명력이 없는 음식만 섭취해서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효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에 관여하는데 효소의 작용이 부족하면 이 영양소들이 분해되지 않고 독소로 쌓인다. 해독을 담당하는 간과 징기들이 지치고, 살이 찌고, 피로감이 몰려온다. 우리 몸의 해독제로 작동하는 것은 생과일과 생야채이다. 익히지 않은 야채와 과일 속에 풍부한 미네랄, 비타민, 수분과 각종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있다.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시간은 새벽 4시에서 낮 12시까지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각종 장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과일이다. 과일은 소화하는데 많은 소화효소가 필요하지 않아서 독소 배출에 적합하다. 아침에 2~3가지 과일과 10가지 생야채를 갈아서 천천히 씹어 먹는다. 여기에 40g 정도의 고구마 반 개 또는 단호박과 삶은 달걀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채운다. 점심과 저녁은 잡곡밥과 나물류, 국 등으로 구성한다. 일단 아침 준비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 효소가 살아있는 자연식물식으로 하루 1~2끼를 섭취하면서 이전에 없던 활력을 찾게 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책임지는 장내 미생물을 다양화하기 위해서는 야채의 종류를 늘리는 것이 최선이다. 야채마다 식이섬유가 다르고 그것을 분해하고 먹이로 삼는 균종도 달라진다. 자연식물식으로 효서가 살아 있는 상태로 야채를 매일 10종 이상씩 섭취하면 몸이 달라진다. 또한 내 몸에 맞는 양과 음의 음식을 찾아서 몸의 대사를 활성화한다. 암 걸리기 전에 섭취하던 식품군에 변화를 주어 정반대의 식품군으로 도전해 보자. 야채의 종류와 양을 늘리고 조리법을 최소화하는 식단으로 구성해 보자.